본문 바로가기
  • The future is ours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여행 기록

이것만 잘 보면 비행이 쉬워진다?

by scarlet bloom flowers once more 2024. 1. 17.
반응형

진짜 헛소리가 아니고, 알려주는 몇가지만 더 참고한다면 좀 더 쉽고 경치가 좋으며 편한 비행이 가능해진다.

  1. Seatguru
 

Airline Seat Maps, Flights shopping and Flight information- Best Airplane Seats - SeatGuru

reCaptcha validation failed, please try again.

www.seatguru.com

 

만약 여러분이 타게 될 좌석을 이미 선택했고, 바꿀 수 없으며, 어떤 좌석인지 아는 운명이라면 1번은 해당하지 않으니 패스하도록....ㅠㅠ

 

많은 국내 저가항공들은 앉을 좌석별로 프리미엄존, 제로존, 스탠다드존, 비상구존 등 이름을 붙여 더 비싸게 팔려고 노력을 한다. 이는 해외의 일부 항공사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멤버십의 부재나 기타 이유등으로 인해 이런 좋은 좌석들이 미리 선택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일반 좌석들 중에서도 분명 더 편한 좌석이 존재한다! 미리 돈을 더 낸다면 프리미엄존의 더 편한 좌석을 얻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선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항공사는 출발 24시간 전 온라인 어플이나 사이트를 통해 체크인이 가능해진다. 이때 여러분은 아마 모든 좌석에 대해 무료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어떤 좌석이 좋은건지 알 수 없지 않나? 이럴 때 미리 사용하면 좋을 사이트이다.

여러분이 타게 될 비행기의 기종과, 코드명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루프트한자편 비행기는 LH713편이며, 기종은 보잉 747이다. 하지만 이 사이트에서 필요한 것은, 항공사의 이름과 코드명의 숫자인 713, 그리고 이륙 날짜만 있으면 된다.

만약 flight number 모른다고 해도 출발 공항과 도착 공항만 알고있다면 검색이 가능하다.

이렇게 검색을 하게 된다면,

 

 

이런 창이 뜰 것이고, 옆에 view map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럼 이러한 정보창이 뜨게 될텐데, 여러분이 여기서 확인해야할건 딱 3가지 색깔 뿐이다.

노란색, 빨강색, 그리고 초록색이다.

 

만약 여러분이 온라인 체크인을 하는데, 초록색 위치의 자리가 남아있으면 축하한다. 운이 정말 좋은 것이다. 같은 금액에 더 좋은 퀄리티의 비행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 앞좌석이 없어 좀 더 넓거나, 비상구 쪽의 좌석이라 더 넓은 경우이다.

 

두번째로 빨간 좌석이 있다면, 그건 무조건 피하도록. 거의 맨 뒷 좌석이거나 화장실의 바로 앞 좌석인데, 승무원이 있는 공간, 화장실 공간, 또는 기타 용품이 적재되어있을 확률이 있어 불편하거나 남들과는 다르게 의자를 뒤로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노란색 좌석인데, 이 좌석들은 사람들이 코멘트를 달아놓은 좌석이다. 위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좋은점이 있는지 알 수 있다.

 

개인적인 꿀팁이라면 저런 것과는 또 별개로 나는 장거리 노선이라면 화장실과는 멀리 떨어진 중간이나 앞쪽을 선호한다. 자야하는데 자꾸 화장실을 왔다갔다거리는 소리가 생각외로 크고, 그래서 항상 근처에 있으면 좀 피곤해지는 느낌이다 ㅠㅠ

 

 

    2. Flightrader24

 

 

두번째로는 비행기 위치를 추적하는 어플, 사이트이다. 왜 이런걸 하냐!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분명 여러분들 중에는 비행기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찍어보고 싶은 사람들이 존재할거다. 그렇지? 이럴때 이 사이트가 매우 유용하다.

가장 간단하게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인 일본, 그 중에서도 도쿄로 예시를 들어보겠다. 인천에서 하네다 공항을 갈 때, 어느 쪽 창문을 봐야 후지산이 보일까? 김포에서 하네다는? 부산에서 나리타는?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는 한국 비행기들, 이타미 등 일본 간사이, 규슈에서 오는 비행기들은 왼쪽 창문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나리타를 가는 모든 노선은 후지산의 북쪽으로 빙 둘러가기때문에 보기가 힘들다.

 

앞의 사진은 김포 하네다 일본항공 노선, 뒤는 인천 하네다 대한항공 노선이다. 크게 다른 부분이 없는 루트를 따라가고 있고, 모두 후지산 남쪽을 둘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출발시 좌측, 귀국시 우측 좌석을 앉아야만 후지산이 보인다. 반대로 앉는다면 도쿄 시내 전경과 오션뷰이긴 하겠지만, 후지산을 보고싶었는데 못 보는 경우는 참 아쉬울 거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노선이다. 한국에서 나리타를 가는 노선인데, 이는 전 노선 모두 군마, 니이가타까지 올라갔다가 둘러온다. 그렇기에 후지산을 보기에는 최적화되어있지 않은 노선이다. 엄청 멀리서 볼 수는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다....

나는 프랑스 니스에서 파리에서 올 때 이 경로를 미리 확인해서 엄청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었다. 프랑스의 중부 동쪽 안시 지역은 알프스를 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우리가 흔히 아는 에비앙도 그 알프스가 수원지이자 제네바와 국경을 두고 있는 프랑스 지역이다. 이런만큼 프랑스에서도 국내선을 탄다면, 자리 선택에 따라 충분히 알프스 산맥을 구경할 수 있다!

나는 그 특성을 이용해 이 지도에서 내가 탈 에어프랑스 항공편을 검색한 다음, 우측 좌석을 구매했다. 그 결과,

 

이렇게나 아름다운 뷰를 가진 알프스 산맥이 나왔다! 좌측에 앉았다면 꿈도 꾸지 못할 뷰이다.

이렇듯 좌석의 위치에 따라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여러분도 이 방법을 이용해서 지루하지 않은 비행을 즐기기 바란다.

사용 방법은 1번의 seatguru와 비슷하다. 타게 될 항공기 번호를 검색하거나, 출발, 도착공항을 입력하고 내가 탈 항공편을 찾으면 쉽게 검색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은, 국제 정세에 따라 특정 항공사들은 전쟁 지역의 영공 루트를 들어가지 못한다거나, 장거리 노선일 경우 기내 소등 시 창문을 닫는 암묵적인 룰이 있기에 이 점 주의바란다.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항공사는 러시아를 통과하지 못하고, 친러 성향을 가진 국가들의 항공사(에어 세르비아, 터키항공, 벨라비아, 페가수스항공)들이 통과할 수 있으며, 일부 항공사들의 미주노선(에미레이츠, 에어인디아, 카타르항공, 우즈베키스탄 항공)에 길이 트이긴 했지만 여전히 갈 수 없는 항공사가 많다.

오늘은 이렇게 간단한 정보를 소개해봤다.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테니 많은 관심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