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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여행 기록

나 홀로 유럽여행 10일차, 니스, 베를린 (2023.01.03)

by scarlet bloom flowers once more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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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니스를 떠나는 날이다. 온지 하루밖에 안됐지만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 ㅠㅠ 

다음에 프랑스를 온다면 꼭 니스를 다시 방문하리...

밥 vs 빵? 난 빵이다... 유럽에서 하루종일 빵만 먹어서 피부가 좀 더 안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으니 ok입니다~

아침의 니스도 참으로 아름답다. 비만 안온다면...ㅋㅋㅋ

호텔이 바다 바로 앞이 아니라 고층인데도 오션뷰가 보이진 않는다 ㅠㅠ

그래도 확실히 좋은 뷰.... 아침이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아침을 먹고 산책을 하러 바닷가로 나왔다! 어제의 어둡던 바다는 어디가고 지중해답게 푸른 바다가 나를 맞이한다!

바닷가를 쭉 따라 동쪽으로 가다 보면, 니스의 자유의 여신상도 볼 수 있고,

조깅하는 사람들과 높은 절벽에 이어진 계단도 볼 수 있다.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왜 안올라간걸까? 아직도 후회된다 ㅠㅠ

I love nice 글귀가 있는 조형물과, 

그 뒤로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정말이지 마음이 놓이는 곳이다.

생트레파라트 대성당으로 가기전 노점들이 모여있는 길을 통해 갔는데, 향신료들과 꽃, 접시들이 주 상품들이었다. 엄마가 같이 왔더라면 눈 돌아갔을듯...ㅋㅋㅋ

니스 법원의 모습이다. 이 맞은편에 바로

생트레파라트 대성당이 있는데, 17세기에 지어진, 종탑이 있는 아름다운 성당이다.

여기는 마세나 광장이라고 19세기에 만들어진 유명한 광장이다! 전체적으로 건물들이 낮고 바로 옆에 대 관람차가 있는게 한국의 모습과 많이 다른게 느껴진다.

정면 오른쪽의 붉은 건물이 라파예트 백화점이다. 다른 라파예트 백화점들이랑은 또 다르게 주변과 조화가 어우러지는 아름답게 꾸며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생긴건 저렇게 클래식한 건물이지만, 들어가보면 엄청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주를 이룬다.  

이렇게 둘러보고 호텔에서 짐을 챙긴다음에 공항으로 떠났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는데... 떠나려니 여운이 남았다.

흔한 프랑스의 니스 공항 모습... 렌트카업체 홍보한답시고 천장에 벤츠 달아놨다 ㅋㅋㅋㅋ 신기해서 찍어봤다

또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 초대형 멘토스 ㅠㅠ 가격도 고가였지만... 뭐야 한국에도 내놔줘요!

이번에는 베를린 직항이 없어서 파리를 경유했다가 가는 에어프랑스였는데, AF7713편이었다.

분명 프랑스 국내선이었는데 객실사무분께서 내 여권을 보시고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주시더라! 너무 신기했던 경험이었다 ㅋㅋㅋ

날씨는 또 얼마나 좋던지, 알프스 산맥도 이렇게나 예쁘게 보이고, 구름도 이렇게나 또렷하게 보이더라.... 하늘은 언제나 아름답다.

역시 동물친화적인 나라 답게, 캐리어 이전에 함께 탔던 애완동물 캐리어들이 나오는 모습이다. 실제로 이런 캐리어가 이렇게 많은 걸 본적은 처음인데...! 신기했다 ㅋㅋㅋ

환승대기시간이 4시간이어서 그동안 공항에서 밥먹고 베를린 호텔 검색하다가 어쩌다 보니까 베를린에 도착해있더라.... 

참고로 에어프랑스는 기내 와이파이가 돼서 유튜브같은건 못봐도 간단한 서핑은 무료로 할 수 있다!

프랑스어만 매일 보다가 독일어를 보니까 독일에 왔다는게 실감나더라...

시내로 들어가는건 귀찮고 공항쪽에서 잠이나 자자 싶어서 또 공항 인근의 홀리데이 인에 가서 투숙했다.

요런 서비스도 있고, 넓고 편한 방이었다! 역시 호텔 멤버십 등급은 높고 봐야지...

참고로 유럽 호텔을 간다면, 저렴한 곳 보다는 그래도 3성 이상은 방문하기를 바란다. 에어비엔비나 호스텔, 그 이하 성급의 호텔은 빈대나 위생상태에 있어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프랜차이즈 호텔이거나 좀 좋은 호텔이라면 그래도 좀 깔끔하게 방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고생을 덜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그런건 아닐테니 참고만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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