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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여행 기록

나 홀로 유럽여행 11일차, 베를린 (2023.01.04)

by scarlet bloom flowers once more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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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조식을 먹고(나름 그래도 4성급인데 동양인이 나 뿐이어서 신기했다..! 대부분 백인 가족이나 노부부 분들이셨던!) 일찍 호텔을 나섰다. 이 날은 날이 좀 흐렸었는데, 실제로 비도 약간 오려는 스텐스를 취하는 날씨였다.

아침이 되어서야 제대로 볼 수 있었던 베를린의 풍경

호텔을 나와서 이제 유명 관광지로 향했는데, 독일의 지하철은 좀 신기하게 되어있다.

좀 인구가 많은 도시는 이렇게 중심가 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많은 지하철 노선이 한 노선인 것처럼 뭉쳐서 다니는데, 이 덕분에 정체가 확실히 덜하고 거의 1, 2분마다 지하철이 와서 엄청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물론 지연이 된다는게 문제지만... 독일어권 나라들은 이런 지하철 방식을 운용중인 것 같다. 스위스의 취리히에서도 이런 노선이 많았고, 오스트리아 빈도 찾아보니 이런 경우였다.

아무튼 베를린에서 흔히 가장 잘 알려진 관광포인트는 미테라는 곳과 티어가르텐이 이어지는 곳에 위치해있는 경우가 많은데, 길이 좀 멀긴해도 위의 지도 상 별표 근처의 기차역인 알렌산더플라츠 역에 내린다음 베를린tv탑, 베를린 돔, 박물관 등을 구경하고 서쪽으로 쭈욱 걸어오면서 보면 암펠만샵과 일부 기념품 점, 폭스바겐 아우디 박물관이 보이고, 대사관들도 위치해있다. 그 구간을 좀 지나오면 브란덴부르크문과 더 지나가면 전승기념탑과 베를린동물원, 아래로 카이저빌헬름성당 등 유명한 건물들이 위치해있는 구간이다. 그 구간들을 하루에 보려고해도 좀 힘들 수 있으니, 이틀에 거쳐 차근차근 보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좀 큰 역이면 역에서 빵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알렉산더플라츠역에도 있었는데, 프랑스는 생지가 맛있었다면 독일은 소세지, 샐러미 빵이 뭘 먹어도 맛있다. 가게에서 파는 빵은 말하면 데워서 종이 티슈에 말아 주니 배고프면 꼭 먹어보도록!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짭지만 단,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맛이었다 ㅠㅠ

이게 베를린 tv타워인데, 올라가보진 않았다! 날이 흐리기도하고 돈도 꽤나 비쌌던걸로 기억한다 ㅠㅠ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데, 이쪽으로 쭉 오다보면

베를린 돔!

베를린 돔이 보이면서 경이로움에 입이 떡 벌어지고 만다.

박물관들이 보인다.

베를린 돔 뒤로는 상당히 많은 박물관들이 밀집해있다. 신박물관, 페르가몬, 국립박물관, 미술관 등등... 난 이중에 역사박물관을 방문했었는데, 여기서는 다양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여권들을 잘라 새로 이어붙인 여권 작품. 한국의 여권도 보인다.

또한 이렇게 한국전쟁 당시 독일의 활동내역(?) 같은 것들과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당시 한국전쟁에 대한 독일의 여론과 잡지 등을 볼 수 있었다.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것을 실감한 날이었다 ㅠㅠ

독일의 신호등! 암펠만이다

왼쪽의 사진은 암펠만! 독일의 신호등에 보이는 그림이다. 그리고 오른쪽의 사진에서는 유럽국가들의 다양한 신호등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하리보가 독일것이기에 하리보와 콜라보한 암펠만 젤리도 몇개 구매했었는데, 되게 맛있게 먹었었다 ㅋㅋㅋ 집에 들고가니 아빠가 좋아하고 친구들한테 기념품으로 사다 줘도 좋아하더라..!

계란인줄 알았지? 하지만 지우개였던 수상한 녀석이다...

이제 이런것들을 구경하고 길을 따라서 쭉 걸어가다보면,

일루미네이션이 보인다!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바라보다보면 결국 우리는 도착해버리고만다...브란덴부르크 문에!

브란덴부르크 문

베를린을 상징하는, 독일을 소개하는 책자나 릴스를 봤다면 한번은 봤을 법한 역사와 이야기가 많이 담긴 상징적인 곳이다. 실제로 보면 웅장하며, 또 웅장하고, 또 웅장하다. 하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많으며 시위나 방송활동, 보수공사를 할때는 제대로 볼 수 없을 수 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역마저 깔끔하다.... 검금 색조합이라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 조합이당

이렇게 하루동안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앞에 큰 마트도 있고 그 옆에 피자가게가 있었는데 냄새가 너무 좋아보였어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구매했다.. 근데 이게 왠걸...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피자 중 최고였다 ㅠㅠㅠ 난 이걸 먹기 위해서라도 베를린은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에 갔는데 폐업하면 곤란해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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