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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여행 기록

나 홀로 유럽여행 6일차, 파리 (2022.12.30)

by scarlet bloom flowers once more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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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좀 흐리고 비도 오는 날이었다. 딱히 뭘 할 생각이 없었어서 파리에서 유명한 아울렛을 방문하고 왔다. 아마 파리 디즈니랜드를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RER A를 타고가다 보면 디즈니랜드 바로 전 역에 사람들이 또 많이 타고 내리는걸 봤을거다. 뭔가 싶었겠지만 그 곳이 아울렛이다!

아래 사진처럼 RER A는 퐁트네 수부아를 기점으로 두 갈래로 갈리는데, 미키마우스 표시가 되어있는 열차를 타면 디즈니랜드 행이라 아울렛을 갈 수 있다.

디테일에 진심이다
아울렛이 있는 발 듀호프 쇼핑센터
굉장히 넓고, 또 굉장히 넓다.

프랑스답게 발레시아가, 아미, 록시땅 등 수많은 브랜드가 저렴하게 판매중이다. 필자도 이것저것 사고 구경했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고, 그런만큼 입장 대기 줄이 길어서 입장시간이 오래 걸렸다. 심지어 비가 오는 날이라 밖에서 기다리기 쉽지 않았다.

아울렛의 외부 풍경.

실내 아울렛 매장은 스포츠브랜드와 약국, 전자기기 등이라면, 외부 매장들은 명품과 코스메틱 브랜드가 많았다.

그렇게 구경을 하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 실내로 들어와 피자를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다..... 계란이랑 크림을 잘 분배해서 한조각 베어물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아직 그리운 맛... 실제로 존맛이었다.

나오는 길에 레고 페라리도 특가로 팔고 있었지만... 수하물에 넣질 못할 것 같아서 포기했다 ㅠㅠ

다음에 가면 꼭 사야지!

엄청 저렴했다 실제로

아울렛에 씨라이프 아쿠아리움도 있는데, 난 이게 프랜차이즈인줄 여기서 처음 알았다 ㅋㅋㅋ

부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한국에는 팔지않는 픽셀도 팔고 있었고!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프랑스~
막 월드컵이 끝난 때라 한국 국가대표 바람막이도 팔고있더라 ㅋㅋㅋ

그렇게 구경을 하다가 호텔로 돌아가기전에 바스티유 광장을 방문했다. 아마 모두가 들어봤을 바스티유 감옥! 그게 있던 자리에 상징적으로 들어선 7월 항쟁 기념비가 있는 장소이다. 유명하지만 사람들이 별로 없고, 주변에 바가 많아서 바에 앉아 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말 잘 만들지 않았나? 독일에 가서 전승기념탑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게 최고였다고 생각했을거다! 

호텔로 돌아가기전 과자를 사러 근처 카지노에 들렀는데.. 내 최애 프랑스 과자 생미셸의 걀라뜨가 있었다! 냉큼 집어서 구매해서 먹었당... 진짜 꼭 먹어야한다 이건!

이렇게 또 하루가 마무리 됐다. 내일도 재밌는 일이 많은데,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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