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아침일찍 일어나고 체크아웃을 했다. 2면이 통으로 유리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상당하다. 취리히에 다시 온다면 이 호텔에 올 의향이 있다 ㅋㅋㅋ
가방을 맡기고 1분만 걸어나가면 취리히 국제공항이 나온다. 바로앞에 트램 역이 있어서 헷갈릴 일도 없이 바로 도심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른 유럽국가들과 비슷하게 구간권이 적용되어있는데, 대부분 110에 몰려있기때문에 110, 공항을 가야한다면 121구간까지 연동시키면 좋다.
하지만 나는 좀 여기저기 돌아가닐 생각이었기에 넓은 구간을 설졍했다. 독일이나 스위스는 딱히 개찰구가 없이 마음껏 열차를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구간권을 들고 타지 않았을때 적발될 시 그 페널티가 엄청나기에 티켓은 꼭 들고 타는것을 추천한다. 3만원 정도 아끼겠다고 하다가 100만원 후딱 날아갈 수 있다...!
스위스는 공용언어가 4개국어가 되는데, 제네바쪽은 프랑스어, 남부는 이탈리아어, 이곳 취리히권은 독일어를 사용한다. 그렇기에 버스에서도 독일어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유럽의 mit라고 불리는 ETH zurich를 방문했다. 최고의 명문대이자 여기서 보이는 전망이 참 아름다웠기 때문!
참으로 아름다운 뷰이다.
대학에서 쭉 내려가면 취리히 호가 나오는데, 호수가 진짜 넓다. 이렇게 봐서는 안넓어 보이지만 좀있다가 더 큰 사진이 나오니 입을 떡하니 벌리고 구경할 준비를 하시라!
갑자기 제네시스 2대가 서있길래 좀 의아했다... 대사관 차량일까? 아시는 분을 댓글 좀 부탁한다...
저 뒤로 글라리스 알프스가 보이고, 여기서 보이는 호수는 저기 옆으로 더 나있기 떄문에 보이는 거리의 4배정도는 실제로 더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오페라 하우스 옆의 트램 풍경이며,
모두가 놀라 자빠질 맥도날드 맥치킨 가격이다. 12.10프랑, 한화로 약 18000원 남짓이다. 케찹 등 옵션을 추가하면 2만원을 충분히 웃돈다.
밥을 다 먹고 뫼벤픽 아이스크림도 먹고, 중국정원을 구경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배를 타고 호수를 돌아보기로 했다.
호수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게 될 배! 2층짜리에 안에서 간단히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승무원이 뭔가 먹으라고 Speisekarte를 주지만 주문하지 않아도 딱히 뭔가 제재하진 않으니 배가 고픈 사람만 주문하면 된다.
일찍 들어갔기에 2층 선두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창문으로 알프스와 호수의 풍경이 잘 보였다.
알프스 산맥이 붙어있는 만큼 풍속이 엄청나기에 머리카락이 날릴 수 밖에 없다.... 그 점 유의하도록!
너무 예쁘지 않은가?? 다음에 무조건 다시 와야할 곳으로 점찍었다.
다음으로는 스위스 국립박물관을 갔었고, 일반 전시도 많았지만 세계대전에 대한 기록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쟁에서 어떻게 방어에 성공했는지, 참상에 대한 내용과 무기류에 대한 전시가 많이 되어있다.
박물관에서 나오면 바로 보인느 취리히역! 한국으로 치면 서울역과 같은 곳이다.
그 다음 조금 걸어가서 취리히 미술관에 갔는데,
이런 조명이 가득한 방도 볼 수 있었고,
반 고흐와 르누아르 등 거장들의 작품이 가득한 공간이다. 실제로 반고흐의 자화상이 있는 미술관으로도 알려졌지만, 당시 내가 방문했을때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인가? 에 잠시 전시되어있었다고 한다 ㅠㅠ
이렇게 하루가 끝나고 저녁으로 KFC를 갔는데, 이곳도 가격이 만만찮다.... 세트가 3만원이 넘어가는 것도 존재하다니 ㅠㅠ
공항은 이 가격에서 20%~40% 정도 더 비싼 것 같았다. 바쁜 사람들은 어쩔 수 없겠지만 아니라면 밖에서 사먹고 공항을 가는걸 추천한다.
공항으로 가기전 마지막으로 취리히 호에서 본 도시의 풍경이다... 다음에 또 올게!
스위스의 물감을 체감해보시라!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ㅋㅋㅋ
공항에서 더 서클로 가는 길은 이렇게 통로로 연결되어있다.
하얏트에 가서 가방을 챙겨 공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새벽일찍 출국일정이기에 그냥 노숙하기로했다! 아침 7시 비행기라 5시에 호텔에서 나와야했기에 노숙한게 이득이기도 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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