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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여행 기록

나 홀로 유럽여행 17일차, 런던 (2023.01.10)

by scarlet bloom flowers once more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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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의 부탁을 듣고 첼시 스탬포드 브릿지에 가서 기념품을 사오기로 했다. 마침 자연사박물관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았어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웨스트 브롬턴 역에 내리게 되면 머지않은 곳에 경기장이 보이게 되는데, 경기가 없는 시간대였기에 여유롭게 입장이 가능했다.

스털링이 우리를 반겨준다!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약간만 가면 기념품샵이 나오는데, 뭐가 많다. 2층짜리 기념품 샵이다 무려!

주변에 첼시 팬이 있다면 선물해주면 좋아할거다...

나는 친구의 부탁을 듣고 20-21 챔스우승 기념품을 구매했다!

입구의 현수막. 역시 빅클럽 답게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여준다. (비록 저때 피크를 찍고 내려오고있지만..ㅠㅠ)

다 구경하고 나와서 이제 자연사박물관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마주한 또 다른 런던의 상징, 빨간 전화부스

성이 아니라 박물관이다. 두번째 방문!

입구에 원래 브라키오사우르스처럼 목 긴 공룡의 화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와보니 고래로 바뀐 것 같다 ㅠㅠ

만약 나중에 결혼을 해서 아이가 생긴다면 여기는 꼭 데리고 올 것이다. 존이 나뉘어져있어 테마별로 보기에도 편하며, 정말정말 방대한 양의 자료가 있다. 화석들과 표본부터 지구사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까지. 볼거리가 많으니 만약 제대로 보러 오면 하루는 금방 지나갈것이다.

수많은 공룡들이 전시되어있는 방부터

육지생물과

해양생물들이 전시되어있는 방도 있으며,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 지구의 역사에 대한 내용, 지각의 변화와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관이 나온다.

고베 대지진에 대한 관도 따로 있는데, 

다 좋은데 왜 비빔면이 있는걸까?

아무튼 정말 잘 만들어놨고, 당시 상황을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체험도 가능하게끔 제작되어있다.

다 보고나면 해가 졌기에... 또 KFC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햄버거 좋아...

과거 아빠랑 왔을 때 들어가봤던 런던타워이다. 저번에는 낮에 왔었고 한국어로 해설을 해주는 기기를 대여해서 구경했었는데, 그랬기에 이번엔 밤에 한번 와서 성곽을 구경해보고 싶었다.

잘 지어졌다 정말로. 런던타워뒤로 새롭게 런던을 상징하는 뉴 타워, 더 샤드 (The Shard)가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바로 옆에 그 유명한 타워브릿지가 있다. 예전에 아빠가 올라가보자했던거 안올라가본게 후회된다 ㅠㅠ

그래도 브릿지 위의 뷰는 너무 아름답다... 런던의 밤은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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