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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여행 기록

나 홀로 유럽여행 2일차, 파리 (2022.12.26)

by scarlet bloom flowers once more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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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앞서 포스팅에 사진 쉽게 넣는 방법을 알려준 윤희에게 무한한 감사를...! 덕분에 시간이 왕창 줄었다!

이튿날, 샤를 드 골 공항 인근의 호텔에서 나온 후, 아침에 RER 정류장으로 향했다. 바로 파리의 교통카드인 Navigo 카드를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한 번 발급하면 잃어버리기 전까지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이 NFC를 지원한다면 폰에 어플을 설치한 후 이 어플을 통해서 충전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샤를드골 1터미널 정류장... 사람 엄청 많았다
성공적으로 발급한 나비고패스! 뒤에 사진을 붙이지 않는다면 나중에 벌금을 내야 할 수 도 있으니 꼭 붙이자(?)

이렇게 만들고 숙소로 향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체크인까지 시간이 좀 남아있어서.... 그냥 캐리어 끌고 돌아다니다가 호텔로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무작정 팡테옹으로 향했다.  

룩셈부르크 역으로 향하는 나
메트로에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판테온

역에 도착하고 올라오니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눈에 들어왔다! 햄버거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바로 버거킹에 들어가고 메뉴를 주문했다. 프랑스어 숫자는 100단위밖에 몰랐는데..... 1000단위 숫자로 호출해서 엄청 집중해서 들었어야했다 ㅋㅋㅋㅋ (싱가포르나 영국은 한자리씩 말을 해줘서 프랑스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팡테옹 근처 버거킹에서 점심 해결, 햄버거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

아무튼 맛있는 식사를 끝내고 팡테옹 인근의 대학가를 둘러보았다. 생미셀에서 약간 남쪽에 위치한 이 곳은 팡테옹, 소르본 등 프랑스에서 최고의 대학들이라 불리는 곳들이 모여있는 동네다. 반대로 말하면 대학 말고는 볼거리가 별로 없다고 할 수 있지만, 길만 건너면 마트, 식당, 센느 강이 있어서 혼자 걸어다니기에는 너무나 예뻤던 곳이다.

그렇게 좀 둘러보다가, 체크인 시간이 다가와서 샤티옹 쪽 호텔로 향했다. 호텔 바로 앞에 기차역이 있고, 13호선을 타면 앙발리드, 오페라, 샹젤리제 거리 등이 가까웠고, 파리가 너무 작기도 해서 어디든 걸어갈 수 있어 좋았다.

저녁에는 쇼핑을 하러 오스만 가에 가서 라파예트, 프헹탕 등의 백화점을 방문했었다. 크리스마스라고 예쁘게 장식이 되어있었고, 유럽 분위기가 물씬 나는 백화점이었다.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거리의 예쁜 밤풍경
내가 사고싶었던 드비알레 스피커들...

아름다운 풍경만 보았던 하루. 딱히 관광지라고 할만한 곳은 가보지 못했지만, 파리의 거리를 거닐던 기억이 멋진 추억으로 남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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