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여행 기록

나 홀로 싱가포르여행 마지막이야기 (2023.07.18~19)

scarlet bloom flowers once more 2024. 6. 16. 20:05
반응형

동물원에 갔다가 나왔더니 로이 어머니가 픽업을 하러 와 주셔서 같이 차를 타고 또 다른 바쿠테 맛집으로 향했다. 이 집은 국물이 정말 단짠단짠의 진리였는데, 특유의 향신료와 건강식재료가 들어가서 더 깊은 맛이 났다. 다른 가게들과는 또 다르게 식후 차를 내줬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이제 로이 어머니 차를 타고 센토사 섬으로 가서 곤돌라를 타러 출발!

이때 또 싱가포르 케이블카 50주년을 기념하여 포켓몬과 콜라보중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냐오하 케이블카를 타진 못했지만 꾸왁스! 나쁘지 않다 ㅎㅎ 피츄 피카츄 등 대표적인 포켓몬들로 이루어져 종류가 5가지 정도 되었던것같다.

어떤 중국인 관광객들이 내가 중국인인줄 알고 중국어로 뭔가를 물어봐서 당황.... 로이랑 로이 어머니가 중국어로 도와주셔서 너무 다행이었던 상황도 있었다!ㅋㅋㅋ

뷰는 정말 훌륭했다.... 유니버셜도 바로 옆으로 지나가고, 센토사 섬의 해안을 따라 쭈욱 이동하는게 정말 낭만 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다.

돌아올때는 구경하다가 피카츄 케이블카를 탔다!

행복한 마지막날!ㅠㅠ

구경을 다하고 케이블카 탑승장의 고급 바에서 음료수를 좀 마신다음, 로이 형이 일하고 있는 난양공대의 맛집에 밥을 먹으러 갔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nus도 예일대? 와의 협업관계가 있다고 들었는데 난양공대도 ICL이라니... 한국외대생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맛있고 비싼(하지만 로이 형의 지인찬스!) 마지막 저녁이었다 ㅠㅠ

집에서 로이어머니가 주시는 와인을 받아먹고 인사를 드린다음,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로이가 잡아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조용히 떠났다. 원래는 로이가 태워주기로했지만 너무 피곤한 관계로 어쩔수없었더라고요 ㅠㅠ

해외에서 택시타본건 딱 두번...진귀한 경험이다(?)

싱가포르에 롯데면세점이 들어오더라. 이건 좀 신기했다

그렇게 아침 일찍 보딩을 시작하고 싱가포르를 떠나게 되었다 ㅠㅠ

원래라면 쥬얼에 한번 더 놀러가서 탑승전 마지막으로 구경하려고 했는데 아침 일찍이라서 대부분 숍들이 문을 닫았더라... 24시간이 아니니까 조심하도록! 아마 새벽 싱가포르 환승 등의 이유로 쥬얼을 방문하려 하는 사람이 좀 있을텐데, 아마 실망하게 될것이다ㅠㅠ

싱가포르항공 너무 좋다... 다음엔 꼭 비즈니스로!

기내식도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또한 이거 꿀팁인데, 싱가포르 래플스 호텔에서 유래한 싱가포르 슬링이라는 칵테일, 이게 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칵테일 메뉴이고 주문하면 만들어준다. 이거 모르면 손해니까 꼭 한번 먹어보도록!

이렇게 싱가포르 여행은 끝이 난다! 다음에 또 보자 싱가포르~!

 

반응형